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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는 "해석되기 이전의 원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음악, 미술, 방송 모든 영역에 있어서 기호화, 상징화된 모든 창작물을 텍스트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텍스트를 읽어오라는 숙제를 주셨다." 라는 말에서는 텍스트가 실라부스나 교재가 될 수 있고, 텍스트를 비평한다에서는 어떤 작품(문학을 포함한 모든 작품), 또는 책,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텍스트의 개념은 예술, 영상, 문학이론에서 나온 개념입니다. 특히 문예비평가들이 이런 말을 자주쓰는데요. 이들은 매체가 전달하는 효과성보다는 수용자의 해석에 더 많은 의미를 둡니다.
특히 해석학에 심취한 모든 학자들이 TEXT란 말을 좋아하지요. 대부분 이들은 문예비평가, 현대에 이르러러서는 수용자중심, 해석중심의 방송비평가들의 용어랍니다.
그럼 같은 의미인데 다른 말로는 무얼 쓰느냐?
메시지나 콘텐츠를 많이 씁니다. 주로 메시지의 해석범위를 제한한 용어예요. 메시지의 내용은 보편적으로 누구에게나 똑같은 해석의 여지를 줄것이며 단순히 보여주기에 실패했으냐 효과적이었냐를 따지는 것이지요.
그럼 context는 무어냐?
콘텍스트는 "상황" , "맥락"입니다.
두 가지 상황을 놓고 봅시다.
사막 한 가운데 이슬이 맺힌 맥주가 있습니다. 다른 한 쪽엔 빙산이 둘러쌓인 곳에 맥주가 있고요.
그럼 님이 생각할 때, 어떤 게 맛있고 시원해보일까요?
곰의 사진 한장이 있습니다. 곰 옆에 아주 작은 아이가 서있는 것과 키가 크고 덩치가 큰 어른이 서있을 때, 어떤 사진에서 곰이 더 크고 위험해 보일까요?
콘텍스트라는 "맥락"은 문학이 아닌 매체미학에서 나오는 용어랍니다. 방송용어기도 하고요.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텍스트와 콘텍스트를 모든 학자들이 혼용합니다.
물론 이 말이 같은 말은 절대 아니랍니다. 단어가 비슷하다고 혼동하심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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