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레퍼드에서 스노우 레퍼드로 넘어 오면서 가장 불만인 점은
한글과 영어 자판을 오갈 때 미묘한 딜레이가 생겨 오타가 급격히 늘어났다는 점 입니다.
⌘ + 스페이스 키를 '누르는 순간' 한-영 전환이 되지 않고, ⌘키나 스페이스키 어느 한쪽이라도 눌러져 있지 않은 상태,
즉, 두 키에서 손가락이 모두 떨어진 상태가 되어야만 자판 변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몰입해서 속타로하고 있을 때 아래와 같은 오타가 너무 자주 발생하더라구요.
사례: '안녕하세요. 저의 이름은 Sam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의 이름은 Samdlqsㅣ다.'
⌘ + Space를 1초 이상 누를 경우 입력기를 선택하는 베젤이 화면에 로딩되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딜레이를 일부러
집어 넣은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를 우회해 볼 수 없을까 이것저것 시도하다 스크린샷처럼 (시스템 환경설정 -> 키보드)
'입력 메뉴에서 다음 소스 선택'과 '이전 소스 선택'의 단축키를 서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아주 큰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전 소스 선택'에 ⌘ + Space를 할당해 주면 키를 릴리즈 할 때 한-영 자판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윈도우 처럼
키 조합을 누르는 바로 그 순간 한영 전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딜레이가 깨끗이 사라집니다.
확실히 이 팁을 적용하고 나서 영어와 한글이 섞인 장문의 글을 타이핑 할 때 오타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 외 바람입력기를 설치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제가 자주 쓰는 자바 관련 프로그램에서 작동하지 않고
또, 콘솔에 키 입출력 관련 정체 불명의 에러가 너무 많이 발생해 삭제하고 맥 기본 단축키에 적응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두 단축키 조합을 한 번 바꿔 적용해 보시고 쓸만한지 어떤지 한 번 평가해주세요^^
Macbook의 잠자기를 iBook처럼 빠르게 만들자 (0) | 2011.03.16 |
---|---|
Parallels, VirtualBox, VMWare 윈도우와 맥에서 한영/한자키 같이 사용하기 (0) | 2011.03.09 |
Mac 추천 어플 및 유틸 (0) | 2011.03.04 |
[가이드] Mac OS X 용 토렌트(Torrent) 프로그램, 트랜스미션(Transmission)에서 원격 액세스 설정 [출처] [가이드] Mac OS X 용 토렌트(Torrent) 프로그램, 트랜스미션(Transmission)에서 원격 액세스 설정|작성자 쑤머 (0) | 2011.03.02 |
Macbook Key Bind 프로그램 (0) | 2011.03.0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