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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우리나라의 전력계통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따른 전력수요의 증가로 전력공급 능력확보와 합리적인 송변전 설비 확충이 요구되고 있어, 현재의 345kV 송전전압을 상위의 765kV로 격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2001년에는 운전을 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런데 765kV 계통은 송전용량이 대폭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면 계통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765kV 계통보호시스템은 종래의 345kV 계통에 적용하던 보호계전시스템에 비하여 한층 고속도, 고감도, 고신뢰도일 것이 요구된다. 또 송전선은 2회선 철탑이므로 양회선에 걸친 사고로 루트단절이 되면 대전원 탈락에 의하여 계통안정도 유지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이므로 이러한 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한 대책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765kV 장거리 송전선은 각상간의 정전용량이 크므로 사고상을 차단해도 인접한 건전상으로부터 정전유도전류가 사고점으로 흘러서 호소시간이 길어지며, 풍속 등 주위조건에 따라서는 이 2차 아크전류의 자연소호를 기대하기 어렵다. 사고시의 계통연계를 위해서는 고속도 다상 재폐로방식의 채용이 불가피하므로 2차 아크전류의 소호시간을 단축해서 재폐로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러한 765kV 계통 및 설비특성에 따라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보호계전방식이 우리 계통에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
2. 765kV 전력설비 개요
우리와 같은 격상전압별 장단점을 고려하여 차기 격상전압을 800kV급으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송전선로 구성방식을 보면 지금까지 <표1 345kV와 765kV 특성 대비표> <표2 765kV 설비개요> 현재 외국의 여러 나라에서 운전되고 있는 최고전압 800kV 이상 송전선로 현황을 보면 1965년 캐나다가 765kV를, 1969년 미국 선로가 운전되고 있다. 구소련의 경우에는 1985년에 1,150kV를 가압하였고, 일본은 자체적으로 1,000kV선로를 건설중에 있으며, 일부구간은 이미 건설 참고로 북한의 전압체계를 알아보면 최고전압은 220kV이며 그 이하전압은 154, 110kV이다. 우리나라 765kV 초고압 격상은 2001년에 당진화력-신서산-신안성T/L로 최초의 765kV 초고압 운전을 개시할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 으며, 신태백-신가평T/L로는 2002년에 운전할 계획이다. 현재 운전중이거나 건설중인 해외의 800kV 이상의 설비현황은 <표3>과 같다. <표3 외국 800kV급 송전선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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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765kV 계통 보호계전방식 |
가. 보호계전방식의 기본적인 요구 성능 보호계전기는 전력계통에서 발생하는 고장에 대하여 전력공급의 중단을 최소화하고 설비의 손상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차단기와
동작시간을 2Cycle 이내로 하는 것은 765kV 계통의 과도안정도 검토에서 주보호 임계차단시간(안정도를 유지할 수 있는 최대 사고 즉, 현재 차단기술로 가능한 차단시간을 2Cycle로 볼 때 2Cycle(계전시간)+2Cycle(차단시간)=4Cycle이 된다. 그리고, 송전루트 동시단절 억제는 송전선이 1철탑 2회선이므로 2회선이 모두 차단된다면 중부하시에 계통전체에 미치는 파급영향 위의 기본원칙에 의하여 각 설비 보호계전방식을 아래와 같이 선정할 계획이다. ◎ 송전선 보호방식
◎ 변압기 보호방식
◎ 모선 보호방식
◎ 리액터 보호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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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력설비 보호방식
전류차동계전기는 각 단자전류 순시치를 비교하게 되는데 각 단자전류의 Sampling시점과 간격차이가 생기면 문제가 되므로 Samp- 후비보호 계전방식으로는 765kV(H)측과 345kV(M)측에는 거리계전방시으로 하며 거리계전기의 동작방향은 변압기 내부방향으로 한 변압기 탱크내 사고검출을 위하여 충격압력계전기(Sudden Pressure Relay)를 부가한다. 또 차단기 부동작에 대비하여 차단기 1상 2분할형 변압기에서는 1상분의 권선 병렬회로수는 2개이며(일본 1,000kV급에서도 2개 권선병렬) 이 경우 권선내부사고보호를 이것을 위하여는 탱크내부에 별도의 CT가 내장되어야 하며 여자돌입전류가 각 병렬권선에 동일하게 흐르므로 차동회로에는 나타나 그러나 각 차단기와 권선사이의 사고 및 전체권선 총괄보호를 위한 전류비율 차동계전기는 1탱크/1상형 변압기와 동일하게 적용 <그림4>는 1상 2분할형 변압기 주보호 계전방식이며, <그림5>는 1탱크/1상형 변압기 보호시스템이다.
765kV 모선구성은 1.5CB 모선방식이다. 1.5CB 모선은 모선사고로 한쪽 모선이 정지되더라도 각 Feeder는 전력공급에 지장을 받 지 않는 장점이 있다. 모선보호에는 전압차동방식을 적용한다. CT 2차회로를 차동접속하고 이 차동회로에 고임피던스형 전압차동계전기를 연결한다. 차동계전기는 고속도 동작이고 동작신회도가 높은 것이어야 한다. 내부고장시 차동회로에 고전압이 발생하더라도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이를 제한하는 장치가 있어야 하고 대전류 사고때는 이를 검출하여 고속도로 동작하는 과전류요소를 구비해야 한다. 장치의 동자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전압 차동 계전기에는 고장검출계전기를 부가하여 Trip 회로를 AND 접속한다. 고장검출계전기 로는 저전압계전기를 쓰며 단락고장검출은 선간전압을 쓰는 저전압계전기, 지락고장검출은 상전압을 쓰는 저전압계전기르 적용 한다. 모선 보호장치는 Digital형이어야 하며 자동감시기능을 가지며 모선사고 제거를 확실히 하기 위하여 장치를 2계열화한다. <그림 6>은 모선보호 시스템이다. 차단기 부동작에 대비하여 차단기 후비보호를 둔다. <그림6 모선 보호시스템>
<그림7 분로리액터 보호시스템> 4> 분로 리액터 보호계전방식 리액터 주보호는 비율차동 계전방식으로 한다. 가압시 돌입전류에 오동작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억제비율특성은 발전기용과 같 은 정도의 억제비율이 적은 것이어야 한다. 후비보호로는 과전류계전기를 적용한다. 고정정의 고속도 과전류계전기(51H)는 대전류사고에 동작하고, 저정정의 한시 과전류계전기(51L)는 소전류에 한시 동작한다. 이 과전류 계전기들은 돌입전류에 동작하지 않도록 한다. 또 리액터 탱크내 사고에 응동할 수 있는 Sudden Pressure Relay를 추가하며 건식 리액터인 경우는 역상 과전류계전기를 설치한 다. 보호계전장치는 디지털형이어야 하고 자동감시기능을 가져야 한다. 또 보호계전장치를 2계열화한다. <그림7>은 분로리액터 보호 시스템 방식을 나타낸다. 그림에서 F자가 붙여진 계쩐기는 고장검출용을 뜻한다. 예를 들면 87은 주계전기인 비율차동 계전기이며, 87F는 고장검출 계전기 로서 CT 2차 차동회로에 연결한 과전류요소로 된 차동계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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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신뢰도 향상문제 765kV송전선이 계통운용상 중요도가 높은만큼 보호계전 시스템의 동작신뢰도가 높아야 하는 바 계전기 개체의 각 사옹부품의 신 뢰도를 높이는 것 이외에도 시스템의 2계열화, 자동감시 기능의 고도화 및 Surge, Noise 특성이 강한 구조적 특성이 갖추어져야 한다. 보호계전장치의 오동작, 오부동작을 적극적으로 발견하고자 하는 것이 자동감시이며 이 진단기능의 여러 가지 방법중에서 계전기 기능을 중단하지 않고 실행하는 것이 상시감시이고 계전기 기능을 중단하고 Lock한 상태에서 실행하는 것을 자동점검이라 부른다. 상시감시는 보호기능의 일시적 정지 없이 실행하는 것이 상시감시이고 계전기 기능을 중단하고 Lock한 상태에서 시행하는 것을 자동점검이라 부른다. 상시감시는 보호기능의 일시적 정지없이 보호장치 내부의 각 부위를 점검하여 불량의 조기발견을 도모하는 것이며 상시감시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동점검으로 보충하도록 하고 있다. 자동점검은 일정주기로 보호장치에 건전시와 다른 모의 입력을 인가하여 동작의 양부를 판단하는 것으로서 보호기능을 일시적으로 정지하며 입력인가가 필요한 아날로그 입력부와 트립회로에 적용하는 것이 일반이다. 보호, 제어회로는 많은 전자부품이나 소형부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주회로, 접지선 등에서 유도 등에 의하여 침입하는 써지, 노이즈에 대하여 장치파손이나 불량동작이 생기지 않도록 충분한 배려를 해야한다. 뇌, 계통사고, 계통기기의 조작, 제어보호 장치의 동작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써지는 CT, PD 2차케이블이나 저압제어케이블을 거쳐서 보호계전장치에 침입한다. 또한 보호계전장치에 내장된 보조계전기 운동에 의한 써지나 CD/DC 콘버터의 스위칭써지등 보호계전장치 내부에서도 써지가 발생 한다. 따라서 765kV 보호계전 시스템에 대한 Surge, Noise로부터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는 다음과 같은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① 모든 정보(전압, 전류, 감시 및 조작신호)의 이동거리를 최소화한다. ② 정보의 이동은 Noise영향이 없는 광Cable을 이용하여 전달되도록 한다. ③ 제어용 전원은 가급적 사용위치에서 변환하거나 여과하여 외부로부터 받은 Noise가 포함되지 않도록 한다. ④ 배전반내부구조의 특수 설계 제작으로 상호간섭 및 외부복사 Noise 침입을 방지한다.
이와같은 사항을 실현하기 위하여는 현장과 많은 제어 Cable로 연결한 재래식 중앙 집중형 시스템보다는 보호장치를 피보호설비에 접근배치하되 이들간을 광LAN으로 연결하는 계층적 분산형 보호, 제어 시스템(종합보호, 제어시스템이라고도 함) 형태의 구성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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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765kV 계통 재폐로 방식 765kV 송전선은 계통의 기간선로이므로 2회선 동시고장이 발생되면 계통안정도 문제로 대규모 공급시장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2회선 동시차단 고장은 최대한 회피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2회선에 걸친 고장이라도 어느 2상 또는 3상이 건전하면 회선 모두를 끊지 않고 고장상만을 차단후 재폐로하는 2상 잔상식고속 다상 재폐로방식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비대칭고장의 경우엔 차단완료후 재폐로 될 때까지 계통은 불평형 상태가 되어 영상, 역상전류가 흘러 후비보호 계전기의 오동작 또는 발전설비 피해의 원인이 되므로 가능한 한 신속한 재폐로 성공이 요청된다. 일반으로 후비보호 거리계전기의 동작시간은 전력기기의 단시간전류 허용시간인 2초이하로서 오동작방지상 재폐로 시간은 1초 이내로 하는 것이 여러면에서 바람직하다. 재폐로 시간은 고장점의 Acr 소멸시간에 따라 정해지는데 이 Acr 소멸시간은 1차 Arc 전류와 그 지속시간, 2차전류 및 아크소멸 후의 회복전압 등에 따라 달라진다. 3상 재폐로시의 이온소멸시간은 765kV급에서 대략 30cycle 전후이고 단상 재폐로시의 이온소멸시간은 선로의 길이와 회로구성에 따라 다르지만 1초 이상이 되어 별도의 소호수단이 요구된다. 따라서 재폐로시간을 1초 이내로 하기 위하여 가장 확실한 2차 아크 소호수단으로 알려진 고속 자동접지스위치(High Speed Ground Swich:HSGS)방식 적용이 요청된다. HSGS는 고장차단후 고속으로 차단선로를 접지투입하여 소호시킨후 다시 개방하고 고속 재폐로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HSGS는 세계적으로 운전실적이 적은편이나 미국BPA의 500kV 계통에서는 1985년부터 적용해오고 있으며 그동안 오동작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일본은 장차 1,000kV 송전선에 적용하기 위하여 94년부터 HSGS를 기존 275kV계와 500kV계에 적용하고 있으므로 우리 765kV계통 운전예정인 2000년대 초까지는 신뢰성이 증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765kV 송전선에는 2회선 운전인 경우에 다상 재폐로방식을 적용하고, 1회선 운전인 경우에 단상 재폐로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림8>은 다상 재폐로방식의 구성예이며, <그림9>는 고속접지스위치에 의한 자동재폐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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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지금까지 우리나라 765kV 초고압 전력설비와 765kV 전력계통에서의 보호계전방식 및 신뢰도 향상 대책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우리나라 전력계통의 장기전망에 의하면 2010년에는 6,560만㎾규모까지 늘어나 전망이다. 장차 이러한 대전력 공급의 기간계통이 될 765㎸ 송전계통은 사고발생시 계통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할 것으로 판단되어 765㎸ 계통의 안정도 확보방안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전력계통의 안정운용을 위해서 765㎸ 보호계전장치는 디지털형으로 2계열화하며 자동감시 기능을 구비하고 고속 다상 재폐로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 그리고 765㎸ 송전선이 중부하 운전시 2회선에 걸친 영구고장이 발생하여 로트 분단이 생기면 탈조사고로 파급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방지하고 안정운전을 유지하기 위하여 사고파급 보호장치인 계통안정화장치(SSC: System Stablizing Controller) 적용이 필요하며,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및 장치 개발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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